K-핫소스 브랜드 | 마소스

Date
26.02.27
Brand
마소스
Keyword
K-핫소스
한국의 매운맛을 세계에 알리는 마소스의 브랜딩 여정

 

 

 

 

 

족발이라는 전통음식을 해외에 알리고 싶다는 꿈에서 출발해, 수출 규제라는 현실 앞에서 '소스'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마소스. 초기창업패키지를 포함해 1년간 6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며 1억 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은 이들은, 그 자금을 브랜딩에 과감하게 투자했습니다.

마소스 대표님을 만나 브랜드 탄생 배경부터 정부지원사업 선정 비결, 그리고 디블러와 함께한 브랜딩 여정까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정부지원사업과 브랜딩의 관계가 궁금하다면 정부지원사업도 브랜딩이다 EP.1도 함께 읽어보세요.

 

 

 

 

 

 

 

정부지원사업 브랜딩 사례, 마소스는 어떤 브랜드인가

 

 

Q. 마소스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사실 저희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었던 비즈니스는 족발이었어요.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족발이라는 전통음식을 해외에 수출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수출 규제 때문에 족발 자체를 내보낼 수가 없었어요. 다른 아이템으로 먼저 해외 시장에 노크해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소스라는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라멘을 보세요. 깊은 국물에 자기만의 차슈를 올리고,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이 있잖아요. 족발은 아무도 그런 식으로 멋있게 브랜딩해본 적이 없어요. 제가 한번 재미있게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저희는 기존에 모든 소스와 음식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었으니까, 기존 레시피와 배합에 브랜드를 입히는 작업을 거쳐 마소스가 탄생하게 된 거죠.

 

 

Q. 마소스는 전체 사업에서 어떤 위치인가요?

 

 

"마소스는 큰 퍼즐의 한 조각일 뿐이에요."

수출 규제가 가장 적은 품목이기에 먼저 소스로 해외사업에 집중한 케이스이고, 마소스를 통해서 해외 인지도를 쌓으면 결국 메인으로 내세우는 아이템은 족발이 될 거예요.

어느 순간 하나가 터지기 시작하면 흩어진 조각들이 자연스럽게 맞춰질 거라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정부지원사업 브랜딩 사례, 선정 과정과 전략

 

 

Q. 어떤 정부지원사업을 받으셨나요?

 

 

큰 거는 초기창업패키지(초창패)를 작년에 받은 거예요. 저희는 사업자를 먼저 냈기 때문에 예비창업패키지는 해당이 안 됐고, 초창패가 가장 맞았어요.
24년도에 양산시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에 선정된 게 제일 처음이에요. 그 사업을 통해서 족발 밀키트를 만들었고, 와디즈 1등 메이커도 달성하고 누적으로 한 2억 정도 판매한 것 같아요.

"그 외에 IP 사업도 받았고, 지자체 레시피 특허 관련 지원사업도 받았고. 24년도에 다 합하면 6개 정도, 1억 넘게 받은 것 같아요."

 

 

Q. 정부지원사업 선택할 때 팁이 있다면요?

 

 

"정부지원사업은 사업하는 방향에 따라 두 갈래로 나뉘어요."

첫 번째, 소상공인·로컬 계열. 내가 소상공인이고 지역과 연관이 있다면 강한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에 집중해야 해요. "할머니가 사과밭을 하는데 떨어진 사과로 애플 식초를 만들었다" — 이런 아이템과 스토리가 소상공인 사업에서는 확실히 잘 먹혀요.
두 번째, 스타트업·테크 계열. 스타트업 같은 결이라면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도약패키지를 타고 글로벌패키지나 팁스 같은 기술개발 사업으로 이어가는 루트예요.

 

 

 

구분소상공인·로컬 계열스타트업·테크 계열
대표 사업강한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유리한 아이템지역 기반 스토리가 있는 아이템기술·혁신 기반 아이템
확장 루트지역 특화 → 전국 확대도약패키지 → 글로벌패키지, 팁스
핵심 포인트지역성과 스토리텔링기술 차별성과 시장 확장성

 

 

 

"저희는 소상공인 쪽은 다 떨어졌어요. 계속 푸드테크 얘기하고 기술 얘기하니까 결이 안 맞았던 거죠. 'AI를 도입해서 족발 시스템을 만들겠다'로 방향을 바꿔서 제안했더니 그게 인정받아 초창패에 선정됐습니다."

 

 

Q. 지원사업 선정 비결이 있으세요?

 

 

"페이퍼가 예뻐야 됩니다. 하루에 심사위원이 수백 건을 보는데, 한 건 보는 데 길어야 2~3분이에요."

정말 일단 많이 지원합니다. 24년도에도 강한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사업, 초창패, 창업진흥대학교 — 비슷한 아이템으로 다 넣었어요. 근데 하나밖에 선정이 안 됐어요. 결이 맞거나, 아니면 심사위원 운이에요.
요즘은 AI 때문에 누구나 지원서를 깔끔하게 쓸 수 있어요. 포맷이 다 비슷하니까요. 그래서 눈에 딱 들어와서 "예쁜데? 잘 읽혀!" 해야 다음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져요. 근데 대부분은 디자인을 안 해요. 글만 정리해서 넣으면 심사위원 눈에 안 들어옵니다.

 

 

 

 

 

 

 

정부지원금을 브랜딩에 투자한 이유

 

 

Q. 지원금으로 브랜딩을 하기로 결정한 배경이 있나요?

 

 

해외 사업을 하려면 브랜딩이 관건이에요. 수출이든 투자든 B2B든 다 마찬가지예요. 매력이 있어야 대등한 조건에서 이야기할 수 있지, 안 그러면 내가 쫓아다니는 순간 불리한 거래만 쌓이는 구조거든요.

"최소한도로 아이템이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어놓고 가야 모든 게 쉬워져요. 그래서 지원금을 브랜딩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Q. 브랜딩 업체를 찾는 과정은 어떠셨나요?

 

 

디자인 에이전시, 브랜딩 에이전시 등 정말 많은 업체가 있어요. 화려하고 브랜딩을 잘하는 곳들은 대기업이나 잘나가는 브랜드와 협업한 사례가 많은데, 실제로 스타트업이나 작은 브랜드가 손대기에는 견적에서 장벽이 있어요.

"10~20곳의 에이전시를 찾아보고 포트폴리오도 비교하면서, 실력과 견적을 합리적으로 비교해서 디블러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디블러를 접하게 됐는데, 예산이 한정적인 초기 브랜드 입장에서 견적은 가성비 있지만 품질은 프리미엄급이어서 파트너로 결정하는 데 어렵지 않았어요.

 

 

 

 

 

 

 

정부지원사업 브랜딩 사례, 결과와 앞으로의 비전

 

 

Q. 최종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세요?

 

 

브랜딩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다 정리되어서, 나중에 인하우스 디자이너가 와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처럼 구축되어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다양한 템플릿 덕분에 초보도 쉽게 감각적인 소재를 만들 수 있는 점도 좋았고, 완성도를 위해서라면 수정·피드백에 제한 없이 대응해주는 과정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점으로 치면 완전 찐맛집! 주변에 내가 먼저 소문내고 추천해주고 싶은!"

 

 

Q. 앞으로 마소스가 그리는 비전은 무엇인가요?

 

 

"해외 사람들은 아직 한국의 정말 맛있게 매운맛을 모릅니다."

우리가 즐기는 엽떡, 매운치킨, 불족발 — 그 모든 킥이 되는 매운소스, 핫소스의 대표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2026년에는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스마트 푸드테크를 적용해서 어디서나 동일하게 맛있는 맛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예요.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가장 작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거라고 생각해요."

보잘것없는 실력과 정성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준다는 게 보람되는 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다양한 분들과 만나고 싶네요!

 

 

 

 

 

족발이라는 전통음식을 현대적인 브랜드로 재해석하고, 소스를 앞세워 해외 시장에 먼저 노크하는 마소스.
정부지원사업 브랜딩 사례로서, 지원금을 전략적으로 브랜딩에 투자하며 해외 진출의 기반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는 이들의 여정이 K-푸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정부지원사업 활용 전략이 더 궁금하다면 정부지원사업도 브랜딩이다 시리즈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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